코인 용어 사전

롱숏 비율

롱숏비율 · 롱/숏 비율 · 롱 숏 비율 · 롱숏 레이쇼 · Long/Short Ratio · LSR

한 줄 뜻

선물 시장에서 롱(가격 상승에 건 쪽)과 숏(하락에 건 쪽) 가운데 어느 쪽에 계정이나 포지션이 더 몰려 있는지를 나눗셈 하나로 보여 주는 지표예요.

쉬운 설명

롱숏 비율은 롱 쪽 비중을 숏 쪽 비중으로 나눈 값이에요. 롱이 60%, 숏이 40%면 60 ÷ 40 = 1.5이고, 1보다 크면 롱 쪽이, 1보다 작으면 숏 쪽이 더 많다는 뜻이에요. 정확히 반반이면 1이에요. 선물 거래소와 데이터 업체가 코인별로 5분, 1시간, 하루 같은 단위로 공개해요.

가장 먼저 알아 둘 함정이 있어요. 선물 계약은 늘 롱 하나와 숏 하나가 짝을 이뤄 생겨서, 시장 전체로 보면 롱 수량과 숏 수량은 언제나 같아요. 그래서 롱숏 비율이 2라고 롱 계약이 숏 계약의 2배인 게 아니에요. 롱을 가진 계정 수가 숏 계정의 2배라는 뜻이거나, 특정 집단 안에서 롱 쪽 비중이 크다는 뜻이에요. 롱 계정이 훨씬 많다면 많은 사람이 작은 롱을 들고, 적은 사람이 큰 숏을 들고 있다는 뜻일 수 있어요.

바이낸스는 USDT 마진 선물의 거래 데이터로 세 가지 롱숏 비율을 공개해요. ① 롱숏 비율(전체 계정)은 그 코인 선물에 포지션이 있는 모든 계정 가운데 롱이 더 큰 계정(순롱)과 숏이 더 큰 계정(순숏) 수의 비율이에요. ② 상위 트레이더 롱숏 비율(계정)은 증거금 잔고가 가장 많은 상위 20% 이용자 가운데 순롱 계정과 순숏 계정의 비율로, 포지션 크기와 상관없이 계정마다 한 번씩만 세요. ③ 상위 트레이더 롱숏 비율(포지션)은 같은 상위 20% 이용자의 전체 포지션 가운데 순롱 포지션과 순숏 포지션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포지션 크기로 따져요. 같은 시각에도 세 값이 서로 다른 쪽을 가리킬 수 있어요. 바이낸스 공개 API로는 5분부터 하루 단위까지 최근 30일치만 받을 수 있어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지표도 있어요. '테이커 매수·매도 거래량 비율'은 일정 시간 동안 걸려 있던 주문을 바로 사들인 체결과 바로 팔아 치운 체결의 금액을 비교한 거예요. 포지션을 가진 사람의 쏠림이 아니라 그 시간에 누가 더 급하게 움직였는지를 보여 줘요. 데이터 업체마다 어느 거래소를 합치는지, 계정 기준인지 포지션 기준인지가 달라서 같은 이름의 숫자라도 출처를 확인해야 해요.

흔한 해석은 두 가지예요. 전체 계정 비율이 한쪽으로 크게 쏠리면 개인 투자자가 한 방향에 몰렸다고 보고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을 경계하는 역발상 해석, 그리고 상위 트레이더 비율을 큰손의 방향으로 보는 해석이에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향이에요. 계정 비율은 금액을 무시하고, 상위 트레이더의 숏은 현물을 들고 있으면서 가격 위험을 막으려는 헤지일 수도 있어요. 한 거래소의 숫자라 시장 전체를 대표하지 않고, 쏠린 상태가 오래 이어지기도 해요. 롱숏 비율이 앞으로의 가격을 알려 주지는 않아요.

롱숏 비율은 미결제약정, 펀딩비, 청산 규모와 함께 볼 때 뜻이 더 분명해져요. 롱 계정이 많고 펀딩비가 크게 플러스이며 미결제약정이 늘고 있다면 롱 쪽에 레버리지가 쌓였다는 뜻이라, 가격이 조금만 내려도 롱 청산이 연달아 일어날 수 있어요(롱 스퀴즈). 반대로 숏 쏠림과 마이너스 펀딩비가 겹치면 가격이 오를 때 숏 스퀴즈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것도 가능성일 뿐 예고는 아니에요.

업비트·빗썸·코인원·디지털엑스(구 코빗) 같은 국내 원화 거래소에는 선물이 없어서 롱숏 비율도 없어요. 국내 투자자가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하더라도 그 숫자는 전 세계 이용자와 섞여 있어 따로 알 수 없어요. 그래서 국내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김프, 거래대금, 큰 체결 같은 현물 지표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해외 롱숏 비율이 롱 쪽으로 쏠렸는데 김프는 낮다면, 해외 선물 시장은 뜨겁고 국내 현물 시장은 차분하다는 뜻일 수 있어요.

코인가자는 롱숏 비율을 보여 주지 않아요. 대신 고래 체결 레이더에서 국내 4개 거래소의 500만 원 이상 큰 체결을 매수와 매도로 나눠 최근 5분·30분·1시간의 합계와 매수 비율을 보여 줘요. 체결 하나에는 늘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함께 있으니, 걸려 있던 주문을 바로 사들여 체결을 일으켰으면 매수(빨강), 바로 팔아 일으켰으면 매도(파랑)로 나눠요. 롱숏 비율이 '포지션을 가진 사람'의 쏠림이라면, 이건 국내 현물 시장에서 '먼저 움직인 큰 주문'의 쏠림이에요. 시장 전체의 온도는 김프 지수와 시세·김프 히트맵에서 볼 수 있어요.

예시

A코인 선물에 포지션이 있는 계정 10,000개: 순롱 6,000개(60%), 순숏 4,000개(40%) → 전체 계정 롱숏 비율 = 60 ÷ 40 = 1.50

롱 계정은 평균 1,000달러, 숏 계정은 평균 1,500달러씩 들고 있다면 → 롱 합계 600만 달러 = 숏 합계 600만 달러 (환율 1,400원이면 각각 84억 원, 계약은 늘 롱 1 + 숏 1)

상위 트레이더 2,000개 계정 가운데 순롱 800개, 순숏 1,200개 → 상위 트레이더 계정 비율 = 40 ÷ 60 = 0.67

같은 상위 트레이더의 포지션은 롱 300만 달러, 숏 200만 달러 → 상위 트레이더 포지션 비율 = 60 ÷ 40 = 1.50

계정 수로는 숏이 많아도 금액으로는 롱이 많아요 → 적은 수의 큰 계정이 롱을 크게 들고 있다는 뜻이에요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숫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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