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매수가(평단)
평단 · 평단가 · 평균단가 · 평균 매입가 · 매수평균가 · 평균매수가 · 물타기 · 불타기 · Average Price · Avg Buy Price
같은 코인을 여러 번에 걸쳐 샀을 때, 산 금액을 모두 더해 지금 가진 개수로 나눈 1개당 평균 가격이에요.
쉬운 설명
평균 매수가는 줄여서 '평단'이라고 많이 불러요. 계산은 간단해서, 지금까지 산 금액을 모두 더한 뒤 지금 가진 개수로 나누면 돼요. 이때 산 가격들을 그냥 평균하면 안 되고 몇 개씩 샀는지를 반영해야 해요. 1,000원에 10개, 500원에 90개를 샀다면 두 가격의 단순 평균은 750원이지만 실제 평단은 (10,000 + 45,000) ÷ 100 = 550원이에요. 거래소 앱의 보유 자산·투자내역 화면은 이 값을 '매수평균가'처럼 보여 주고, 현재가와 비교해 평가손익과 수익률(현재가 ÷ 평단 − 1)을 계산해요.
수수료도 원가예요. 살 때 낸 거래 수수료를 더하면 1개당 실제 원가는 수수료 없이 계산한 평단보다 조금 높아지고, 팔 때도 수수료를 내니 평단과 똑같은 가격에 팔면 수수료만큼 손해예요. 본전이 되려면 대략 '평단 × (1 + 매수 수수료율) ÷ (1 − 매도 수수료율)' 이상에 팔아야 하고, 가격은 호가 단위로만 낼 수 있어서 그보다 한 칸 위가 실제 본전 가격이 되기도 해요. 거래소 화면의 매수평균가가 수수료를 넣어 계산한 값인지는 거래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용하는 거래소의 안내를 확인하세요. 수수료율도 거래소·마켓·이벤트에 따라 다르고 바뀔 수 있어요.
일부만 팔면 보통 남은 코인의 평단은 그대로이고, 판 만큼의 손익만 확정(실현)돼요. 다시 사면 그때부터 새 가격이 섞여 평단이 바뀌고, 모두 팔았다가 다시 사면 새 평단으로 시작해요. 평단은 거래소마다 따로 계산돼요.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서 입금한 코인은 받는 거래소가 실제로 얼마에 샀는지 알 수 없어서, 처리 방식이 거래소마다 다르고 실제 내 원가와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이용자가 매수 평균가를 직접 고칠 수 있게 한 거래소도 있어요(업비트 공개 API의 계좌 정보에도 '매수 평균가 수정 여부' 항목이 있어요). 여러 거래소에 나눠 갖고 있다면 전체 평단은 직접 계산해야 해요.
가격이 내려 손실이 난 코인을 더 사서 평단을 낮추는 것을 '물타기'라고 해요. 진한 음료에 물을 타서 묽게 하듯 평단을 낮춘다는 뜻이에요. 평단이 낮아지면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폭은 줄어들지만, 지금 이 순간의 손실 금액이 줄어드는 건 아니에요. 새로 산 코인은 산 가격 그대로라 손익이 0이고, 원래 있던 손실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대신 그 코인에 들어간 돈이 커져서 가격이 더 내리면 손실이 훨씬 빠르게 불어나요. 유의 종목 지정이나 거래지원 종료처럼 코인 자체에 문제가 생겨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물타기한 금액까지 함께 잃게 돼요. 손실이 날 때마다 계획 없이 사들이는 물타기는, 쓸 금액과 횟수를 미리 정해 두는 분할 매수와는 달라요.
반대로 가격이 올라 이익이 난 코인을 더 사는 것을 '불타기'라고 해요. 오르는 흐름에 불을 더 붙인다는 뜻이에요. 비싸진 가격에 더 사니 평단이 올라가고, 가진 개수가 늘어 같은 상승에도 이익이 커지지만, 평단과 현재가의 거리가 좁아져서 조금만 내려도 전체가 손실로 바뀔 수 있어요. 1,000원에 100개를 산 뒤 1,500원에서 100개를 더 사면 평단은 (100,000 + 150,000) ÷ 200 = 1,250원이 되고, 가격이 1,250원 아래로 내려가면 처음 100개에서 난 이익까지 모두 사라져요.
국내 거래소에서 산 코인의 평단에는 살 때의 김프가 들어 있어요. 해외 가격이 그대로여도 김프가 줄면 국내 가격이 내려가서 평가손실이 생겨요. 김프 +5%일 때 산 코인은 해외 가격이 그대로인데 김프만 0%가 되면 1 ÷ 1.05 − 1 = 약 −4.76% 손실이에요. 원/달러 환율도 해외 가격을 원화로 바꾼 값을 움직여서 국내 가격에 영향을 줘요. 상장 직후처럼 김프가 수십 %로 벌어졌을 때 산 코인은 김프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크게 손실이 날 수 있어요. 그래서 평단을 볼 때 '해외 가격보다 얼마나 비싸게 샀는지'도 함께 생각하면 손익이 왜 생겼는지 이해하기 쉬워요.
평단은 '얼마에 샀는지'의 기록일 뿐, 앞으로의 가격과는 상관이 없어요. 시장은 내 평단을 모르기 때문에 평단 근처에서 가격이 버텨 주거나 반등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본전 생각 때문에 손절을 미루거나 물타기를 거듭하다 손실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서, 평단은 사고팔 이유라기보다 손익을 계산하는 기준으로 보는 게 좋아요.
코인가자는 개인 계좌의 평단을 보여 주지 않아요. 대신 코인별 김프 순위와 코인별 페이지(예: /premium/BTC)에서 국내 4개 거래소 가격과 바이낸스 가격, 거래소별 김프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지금 국내 가격에 김프가 얼마나 붙어 있는지, 곧 지금 사면 평단에 김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가늠할 수 있어요. 시장 전체 김프가 높은 시기인지 낮은 시기인지는 코인가자 김프 지수 차트에서 볼 수 있어요.
예시
1차 매수 1,000원에 100개 = 10만 원 → 가격이 800원으로 내려 −2만 원 (-20.00%)
2차 매수(물타기) 800원에 150개 = 12만 원 → 합계 22만 원, 250개 → 평단 = 220,000 ÷ 250 = 880원
매수 수수료 0.05% 가정: 220,000 × 0.0005 = 110원 → 수수료 포함 평단 = 220,110 ÷ 250 = 880.44원
팔 때도 0.05%를 내면 본전 가격 = 220,110 ÷ (250 × 0.9995) = 약 880.88원 → 호가 단위가 1원이면 881원 이상에 팔아야 본전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률: 물타기 전 1,000 ÷ 800 − 1 = +25.00% → 물타기 뒤 880 ÷ 800 − 1 = +10.00% (지금 800원 기준 평가손실은 둘 다 -2만 원으로 같아요, 수수료 별도)
가격이 600원까지 더 내리면 → 물타기 안 했을 때 100 × (600 − 1,000) = -4만 원, 물타기 했을 때 250 × (600 − 880) = -7만 원
살 때 김프가 +5.00%였는데 해외 가격은 그대로이고 김프만 0%가 되면 → 국내 가격 1 ÷ 1.05 − 1 = -4.76%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숫자예요
코인가자에서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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