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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가스 비 · 가스 수수료 · 가스피 · 가스 · 네트워크 수수료 · 전송 수수료 · 채굴 수수료 · 트랜잭션 수수료 · 이더리움 가스비 · Gas Fee · Gas · Network Fee · Transaction Fee

한 줄 뜻

블록체인에 전송이나 계약 실행을 기록해 달라고 네트워크에 내는 수수료로, 보내는 금액이 아니라 계산량과 그때의 혼잡도에 따라 정해져요.

쉬운 설명

블록체인에 무엇을 기록하려면 블록을 만드는 쪽(검증자나 채굴자)에게 수수료를 내야 해요. 이더리움에서는 계산 한 단위를 '가스(gas)'라고 불러서 이 수수료를 가스비라고 해요. 원래 이더리움 용어지만, 국내에서는 비트코인·솔라나·트론 같은 다른 체인의 전송 수수료까지 통틀어 가스비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가스비는 보내는 금액과 상관이 없어요. 1만 원을 보내든 10억 원을 보내든 같은 종류의 전송이면 드는 계산량은 같기 때문이에요.

이더리움의 가스비는 '쓴 가스 양 × 가스 1단위 가격'이에요. 가스 가격은 보통 gwei(기위)로 쓰는데, 1 gwei는 0.000000001 ETH(10억 분의 1 ETH)예요. 가스 1단위 가격은 네트워크가 정하는 기본 수수료(base fee)에, 먼저 처리해 달라고 검증자에게 얹어 주는 우선 수수료(priority fee, 팁)를 더한 값이에요. 이더리움(ETH)을 그냥 보내는 기본 전송은 가스 21,000단위를 써요. 토큰을 보내거나 디파이·NFT처럼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면 계산이 많아져 가스를 더 써요. 기본 수수료 부분은 검증자에게 가지 않고 없어지는데(소각), 2021년 8월 런던 업그레이드(EIP-1559) 때 생긴 규칙이에요.

가스비가 오르내리는 이유는 블록 공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에요. 블록 하나에 담을 수 있는 가스에는 한도가 있고, 기본 수수료는 직전 블록이 목표치(한도의 절반)보다 많이 찼는지 덜 찼는지에 따라 블록마다 최대 12.5%씩 오르거나 내려요. 그래서 인기 있는 토큰 발행, 에어드랍, 급락장처럼 전송이 몰리면 몇 분 만에 가스비가 몇 배로 뛰기도 해요. 지갑에서 정한 최대 수수료(max fee)보다 실제 수수료가 낮으면 차액은 돌려받아요. 반대로 우선 수수료를 너무 낮게 걸면 블록에 늦게 담기고, 실행 중에 가스가 모자라면 전송은 실패하는데 그때까지 쓴 가스비는 그대로 나가요. 실패한 전송에도 수수료는 붙는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다른 체인은 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비트코인은 가스라는 말 대신 거래 데이터 크기(vB, 가상 바이트)당 사토시(sat/vB)로 수수료를 매겨요. 보내는 금액이 아니라 데이터 크기가 기준이라, 여러 번 나눠 받은 작은 코인들을 한꺼번에 보내면 거래가 커져 수수료가 늘어요. 블록 공간이 모자라면 수수료를 많이 낸 거래부터 담겨요. 트론은 TRX를 맡겨(스테이킹) 얻는 에너지·대역폭으로 수수료를 대신하거나, 모자라면 TRX를 태워 내요. 이더리움 위에서 돌아가는 레이어2(아비트럼·옵티미즘·베이스 등)는 거래를 묶어 이더리움에 기록해 수수료가 훨씬 낮고, 2024년 3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뒤 더 낮아졌어요. 수수료 구조와 수준은 체인마다 다르고 수시로 바뀌어요.

가스비는 그 체인의 기본 코인으로 내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ETH, BNB 스마트 체인은 BNB, 트론은 TRX, 솔라나는 SOL이에요. 그래서 개인 지갑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USDT만 있고 ETH가 하나도 없으면 그 USDT를 보낼 수 없어요.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토큰만 옮겨 두었다가 가스비로 쓸 코인이 없어 꼼짝 못 하는 일이 흔해요.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다시 보낼 때는 가스비를 내가 직접 내니, 기본 코인이 조금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거래소에서 출금할 때는 가스비를 내가 직접 정하지 않아요. 거래소가 내 대신 블록체인에 전송을 올리고 가스비를 내며, 이용자에게는 코인마다·네트워크마다 정해 둔 출금 수수료를 받아요. 출금 수수료는 고정된 수량이라 가스비가 순간순간 오르내리는 것을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지만, 네트워크 비용이 한동안 크게 오르거나 내리면 거래소가 출금 수수료를 고쳐요. 업비트가 2024년 5월 네트워크 비용 변화를 이유로 144종 코인의 출금 수수료를 한꺼번에 바꾼 것이 그 예예요. 같은 USDT라도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출금할 때 수수료가 다른 네트워크보다 높은 경우가 많은 것도 그 네트워크의 가스비 때문이에요. 출금 수수료는 바뀌니 출금 화면에서 그때그때 확인하세요.

김프 차익거래에서 가스비는 출금 수수료라는 모습으로 비용에 들어가요. 김프가 1~2%대일 때 수수료가 비싼 네트워크로 적은 금액을 옮기면 수수료가 김프를 거의 다 먹어 버릴 수 있어서, 수수료가 낮은 네트워크를 찾는 사람이 많아요. 다만 받는 거래소가 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지, 입금이 열려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네트워크가 붐비면 수수료만 오르는 게 아니라 전송도 늦어져, 기다리는 동안 김프가 바뀔 수 있어요.

코인가자 김프 계산기는 거래 수수료·출금 수수료·호가 차이를 빼고 실제로 남는 금액을 보여 줘서, 금액을 바꿔 넣어 보면 고정된 출금 수수료가 결과를 얼마나 바꾸는지 볼 수 있어요. 코인을 보내는 동안의 가격 변동과 지연은 계산에 들어가지 않아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나 혼잡으로 거래소가 입출금을 멈추면 거래소 입출금 중단 현황에서, 출금 수수료 변경 같은 공지는 거래소 공지 모음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예시

이더리움 기본 전송 가스 21,000, 기본 수수료 10 gwei + 우선 수수료 2 gwei → 21,000 × 12 = 252,000 gwei = 0.000252 ETH

ETH 1개가 500만 원이라면 → 0.000252 × 5,000,000 = 1,260원

가스를 65,000 쓰는 토큰 전송이라고 가정하면(토큰마다 달라요) → 65,000 × 12 = 780,000 gwei = 0.00078 ETH → 3,900원

블록이 계속 꽉 차서 기본 수수료가 12.5%씩 10블록 연달아 오르면 → 10 × 1.125의 10제곱 = 약 32.47 gwei (12초 블록 10개, 약 2분)

그때 기본 전송은 → 21,000 × (32.47 + 2) = 723,870 gwei = 약 0.000724 ETH → 약 3,619원

김프 +1.00%로 50만 원을 옮기면 기대 차익 5,000원 → 3,900원이 전송 비용으로 나가면 1,100원 (거래 수수료 별도)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숫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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