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차익거래
김프 재정거래 · 아비트라지
김프가 있을 때 해외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서 국내 거래소로 보내 원화로 팔아, 국내외 가격 차이만큼 이익을 노리는 거래예요.
쉬운 설명
차익거래(아비트라지)는 같은 물건이 두 곳에서 다른 가격에 거래될 때 싼 곳에서 사서 비싼 곳에서 파는 거래예요. 김프 차익거래는 해외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서 업비트·빗썸·코인원·디지털엑스(구 코빗) 같은 국내 거래소로 보내 원화로 팔고, 그 사이의 가격 차이(김프)를 남기려는 방법이에요. 역프일 때는 반대로 국내에서 사서 해외로 보내 팔아요.
이런 거래가 많아질수록 국내에서는 파는 물량이, 해외에서는 사는 물량이 늘어서 김프는 줄어드는 쪽으로 움직여요. 그런데도 김프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건 한국 거래소가 원화로만 거래하고, 원화를 해외로 자유롭게 옮기기 어렵고, 코인을 국내외로 옮기는 절차도 까다로워서 누구나 바로, 많이 따라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화면에 보이는 김프가 그대로 이익이 되지는 않아요. 해외에서 살 때와 국내에서 팔 때의 거래 수수료, 코인을 보낼 때의 출금 수수료, 주문이 호가창을 따라 불리한 가격에 체결되는 슬리피지, 그리고 달러를 마련하는 비용(은행 환전·해외 송금 수수료, 또는 국내에서 테더를 살 때 붙는 테더 프리미엄)을 모두 빼야 해요. 출금 수수료는 보내는 금액과 상관없이 코인마다 정해져 있어서 금액이 작을수록 비용 비중이 커져요.
해외 거래소에서 쓸 달러는 국내 거래소에서 테더(USDT)를 사서 보내 마련하기도 해요. 김프가 높을 때는 테더도 환율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 방법으로 실제 남는 몫은 환율 기준 김프보다 '테더 기준 김프'에 더 가까워요.
코인을 보내는 데는 블록체인 확인과 거래소 처리 때문에 짧게는 몇 분, 길게는 수십 분 넘게 걸려요. 그사이 가격이나 김프가 움직이면 이익이 줄거나 손해로 바뀔 수 있어요. 거래소가 지갑 점검이나 네트워크 문제로 그 코인의 입출금을 멈추면 코인이 중간에 묶일 수 있고, 입금이 막힌 코인은 차익거래로 가격을 맞출 수 없어 김프가 유난히 크게 벌어지기도 해요. 가격 위험을 줄이려고 해외 선물로 숏 포지션을 함께 잡기도 하지만, 그러면 펀딩비와 강제 청산 위험이 새로 생겨요.
국내 거래소와 다른 거래소 사이에 100만 원 이상을 보내거나 받으면 트래블룰이 적용돼 보내는 사람·받는 사람 정보를 확인해요. 국내 거래소의 트래블룰 연동 목록에 없는 해외 거래소와는 전송이 막히거나 본인 확인을 따로 거쳐야 하고,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에서 보낸 입금은 반영되지 않아 돌려받는 데 오래 걸릴 수 있어요. 100만 원 미만 전송까지 트래블룰을 넓히는 제도 개편도 추진되고 있으니, 보내기 전에 거래소 공지를 확인하세요.
원화를 해외로 보내 코인을 사는 방식은 송금 한도·송금 목적·신고 같은 외국환거래법 규정과 맞닿아 있어요. 실제로 수입 대금인 것처럼 꾸민 서류로 해외에 돈을 보내 김프 차익을 노린 사람들이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으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사례가 있어요. 이 글은 법률 조언이 아니니, 해외 송금이 얽힌 거래는 은행이나 전문가에게 먼저 확인하세요.
코인가자 김프 계산기는 계산하는 순간의 호가창을 기준으로 거래 수수료·출금 수수료·호가 차이를 빼고 실제로 남는 금액을 보여 줘요. 다만 코인을 보내는 동안의 가격 변동, 달러를 마련하는 비용, 입출금 지연은 계산에 들어가지 않아요. 김프가 높다는 것만으로 이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예시
해외(바이낸스) 비트코인 70,000달러 × 환율 1,400원 = 원화 환산 9,800만 원
국내(업비트) 비트코인 1억 290만 원 → 김프 +5.00%
국내에서 테더 7,000 USDT를 개당 1,414원(테더 프리미엄 +1.00%)에 사서 해외 거래소로 전송 → 쓴 돈 989만 8천 원
해외에서 7,000 USDT로 비트코인 0.1개를 사서 국내 거래소로 전송 → 국내에서 팔면 1,029만 원
가격 차이 = 10,290,000 − 9,898,000 = 39만 2천 원 (테더 기준 김프 +3.96%)
거래 수수료 3번 + 출금 수수료 2번 + 슬리피지를 합쳐 5만 원이라면 → 남는 돈 +34만 2천 원 (약 +3.46%)
보내는 동안 국내 가격이 4% 내려 9,878만 4천 원이 되면 → 0.1개를 팔아 987만 8,400원 → 9,878,400 − 9,898,000 − 50,000 = -6만 9,600원 (손해)
두 번의 전송 모두 100만 원 이상이라 둘 다 트래블룰 확인 대상이에요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숫자예요
코인가자에서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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