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용어 사전

컨펌

컨펌 수 · 블록 컨펌 · 블록 확인 · 확인 횟수 · Confirmations

한 줄 뜻

코인 전송이 블록체인 블록에 기록된 뒤 그 블록을 포함해 블록이 몇 개 쌓였는지를 세는 것으로, 거래소는 정해진 컨펌 수가 채워져야 입금을 잔고에 반영해요.

쉬운 설명

코인을 보내면 그 전송은 먼저 네트워크의 대기열에서 기다리다가 새 블록에 담겨요. 블록에 처음 담긴 순간이 1컨펌이고, 그 뒤로 새 블록이 하나 만들어질 때마다 컨펌이 하나씩 늘어요. '6컨펌'은 내 전송이 담긴 블록 위로 블록이 다섯 개 더 쌓였다는 뜻이에요. '컨펌'은 확인을 뜻하는 영어 confirmation에서 온 말이에요.

왜 기다려야 할까요? 블록체인에서는 드물게 가장 최근 블록 몇 개가 다른 블록으로 바뀌는(재구성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막 담긴 전송이 기록에서 사라질 수 있고, 이 틈을 노려 같은 코인을 두 번 쓰는 이중 지불 공격도 가능해요. 블록이 위로 많이 쌓일수록 기록을 뒤집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거래소는 정해진 컨펌 수가 채워진 뒤에야 입금을 잔고에 넣어요. 비트코인 안내 사이트 bitcoin.org는 큰 금액이라면 최소 6컨펌을 기다리라고 권해요.

걸리는 시간은 대략 '필요한 컨펌 수 × 블록이 만들어지는 간격'이에요. 비트코인은 블록이 평균 약 10분마다 만들어지지만 정해진 간격은 아니어서, 한 블록이 훨씬 빨리 나오기도 하고 한참 늦게 나오기도 해요. 전송 수수료를 낮게 내면 첫 블록에 담기기까지 더 오래 기다릴 수도 있어요. 이더리움은 12초마다 블록 자리가 돌아오고, 일정 시간이 지나 '완결(finality)' 단계에 이르면 되돌릴 수 없게 돼요. 블록이 몇 초 간격으로 만들어지는 체인은 요구하는 컨펌 수가 많아도 기다리는 시간이 짧을 수 있어요.

몇 번의 컨펌을 요구하는지는 거래소와 코인마다 달라요. 같은 비트코인이라도 거래소마다 기준이 다르고, 거래소가 상황에 따라 바꾸기도 해요. 작은 체인에서는 블록을 뒤집는 공격이 실제로 일어난 적도 있어요. 2020년 이더리움 클래식(ETC)에서 이른바 51% 공격이 잇따르자, 일부 거래소는 이 코인의 입금 확인 시간을 크게 늘리거나 입출금을 멈췄어요. 정확한 기준은 받는 거래소의 입금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컨펌이 다 차도 바로 반영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거래소는 컨펌 뒤에도 트래블룰 확인이나 자체 점검을 거치고, 출금할 때는 블록체인에 전송을 올리기 전에 출금 심사 같은 거래소 쪽 처리가 먼저 있어요. 거래소는 이용자 코인 대부분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두기 때문에, 출금이 몰리면 바로 보낼 수 있는 핫월렛으로 코인을 옮겨 오느라 출금이 늦어지기도 해요. '처리 중'이 길어진다면 아직 블록체인에 올라가지 않은 것인지, 올라간 뒤 컨펌을 기다리는 중인지부터 구분해 보세요.

거래소 입출금 내역에서는 전송마다 TXID(트랜잭션 ID)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 TXID를 그 코인의 블록 탐색기(익스플로러)에 넣으면 블록에 담겼는지, 지금 컨펌이 몇 개인지 직접 볼 수 있어요. 늦어진다고 같은 코인을 한 번 더 보내면 두 번 나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네트워크 장애나 업그레이드 때는 거래소가 그 코인의 입출금을 아예 막기도 해요.

김프와도 바로 연결돼요. 김프 차익거래에서는 코인이 컨펌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국내외 가격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보낼 때 본 김프가 도착했을 때는 줄어 있거나 사라졌을 수 있어요. 블록이 빨리 만들어지고 요구 컨펌 수가 적은 코인이나 네트워크로 옮기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거래소 처리 시간은 따로 들어요.

코인가자 김프 계산기는 수수료와 호가 차이를 빼고 계산하지만, 컨펌을 기다리는 시간과 그동안의 가격 변동은 계산에 넣지 않아요. 거래소 입출금 중단 현황에서는 거래소가 공식 API로 알려 주는 코인별 입출금 상태를 5분마다 확인해 보여 줘요.

예시

비트코인 블록은 평균 약 10분마다 만들어져요 (더 빠르거나 늦을 수 있어요)

받는 거래소가 3컨펌을 요구한다면 → 3 × 10분 = 평균 약 30분 뒤 잔고 반영

해외에서 1,000만 원어치를 사서 보낼 때 김프 +3.00% → 기대 차익 1,000만 원 × 3% = 30만 원

반영되는 30분 사이 김프가 +1.00%로 줄면 → 10만 원, -0.50%(역프)로 바뀌면 → -5만 원 (해외 가격은 그대로라고 가정)

블록이 12초마다 만들어지는 이더리움에서 30컨펌을 기다린다면 → 30 × 12초 = 6분

수수료는 빼고 계산했어요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숫자예요

코인가자에서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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