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용어 사전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 · 원·달러 환율 · 달러 환율 · USD/KRW

한 줄 뜻

1달러를 사는 데 원화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나타낸 값으로, 해외 코인 가격을 원화로 바꿔 김프를 계산할 때 쓰는 기준이에요.

쉬운 설명

원/달러 환율은 '1달러 = 몇 원'인지를 말해요. 뉴스에서는 '달러당 1,530.3원'처럼 소수점 한 자리까지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환율이 오르면 같은 1달러를 사는 데 원화가 더 필요하니 원화 가치가 떨어진 것(원화 약세)이고, 환율이 내리면 원화 가치가 오른 것(원화 강세)이에요. 한국은 1997년 12월부터 환율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자유변동환율제를 쓰고 있어서, 달러를 사려는 쪽과 팔려는 쪽의 힘에 따라 하루 종일 바뀌어요.

환율은 은행들이 중개회사를 거쳐 달러를 사고파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정해져요. 뉴스에 나오는 '종가'는 오후 3시 30분 기준이고, 세금·회계·통계에 쓰는 매매기준율(시장평균환율)은 지정된 중개회사가 전 영업일 낮 시간의 거래를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해 하루 한 번 발표해요. 은행에서 달러를 살 때는 각 은행이 시장 환율에 수수료(스프레드)를 붙여 정한 '살 때' 환율이 적용돼서 화면의 환율보다 비싸요. 현찰인지 송금인지, 환율 우대를 받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요.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 시간은 점점 늘어 왔어요. 예전에는 오후 3시 30분에 끝났고, 2024년 7월부터는 새벽 2시까지, 2026년 7월 6일부터는 평일 24시간 거래돼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이고(미국 서머타임이 아닐 때는 오전 7시 기준), 주말과 1월 1일에는 쉬어요. 평일 공휴일에도 은행 간 거래는 열려요. 다만 시장이 24시간 열린다고 은행 환전이 24시간 되는 것은 아니고, 종가와 매매기준율의 기준은 개편 뒤에도 그대로 두었어요.

코인은 밤낮없이 주말에도 거래되지만 환율은 주말 내내 멈춰 있어요. 그래서 주말에는 장이 닫히기 직전의 마지막 환율로 김프를 계산하게 되고, 월요일 아침 다시 거래가 시작되면서 환율이 크게 움직이면 코인 가격이 그대로여도 김프가 한 번에 바뀌어요. 반면 국내 거래소의 테더(USDT) 원화 가격은 주말에도 계속 거래되며 움직여요.

김프 = 국내 가격 ÷ (해외 가격 × 원/달러 환율) − 1이라서 환율은 김프 계산의 한가운데에 있어요. 국내외 코인 가격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해외 가격의 원화 환산값이 커져 김프가 줄고(역프 쪽), 환율이 내리면 김프가 커져요. 환율이 움직이는 만큼 국내 원화 가격이 따라 움직이지 않으면 그 차이가 그대로 김프에 나타나요.

환율은 생각보다 크게 움직여요. 2026년 7월 초에는 한때 1,555원을 넘어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는데, 10월 22일에는 1,321.2원으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아졌어요. 넉 달이 안 되는 사이에 15%쯤 내린 셈이라, 달러 가격이 같은 코인도 원화로는 그만큼 싸졌어요. 기간이 다른 김프를 비교할 때는 그사이 환율이 얼마나 움직였는지도 함께 보세요.

환율 대신 국내 거래소의 테더 원화 가격으로 해외 가격을 환산하면 '테더 기준 김프'가 돼요. 테더는 1달러에 맞춰 움직이도록 만든 코인이라 원래 환율과 비슷해야 하지만, 국내에서 코인을 사려는 사람이 몰리면 환율보다 비싸게 거래돼요(테더 프리미엄). 환율 기준 김프와 테더 기준 김프를 함께 보면 김프가 코인이 비싸서 생긴 것인지, 달러(테더) 자체가 비싸서 생긴 것인지 나눠 볼 수 있어요. 차익거래를 생각한다면 실제로 달러를 마련하는 비용(은행 수수료, 테더 프리미엄)이 화면의 환율보다 불리하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코인가자는 야후 파이낸스의 시장 환율을 1분마다 확인해 김프를 계산해요. 하루 한 번 갱신되는 기준 환율과 3% 넘게 다른 값은 쓰지 않고, 실시간 환율이 15분 넘게 들어오지 않으면 기준 환율로 계산해요. 외환시장이 쉬는 주말에는 마지막 환율이 그대로 쓰여요. 화면 맨 위 줄에서 지금 쓰는 환율과 업비트 테더 가격을 볼 수 있고, 코인별 김프 순위에서는 환율 기준과 테더 기준을 바꿔 가며 볼 수 있어요.

예시

바이낸스 비트코인 70,000달러, 업비트 비트코인 1억 290만 원 (두 가격은 그대로라고 가정)

환율 1,400원 → 해외 가격 원화 환산 70,000 × 1,400 = 9,800만 원 → 김프 +5.00%

환율이 1,430원으로 오르면(원화 약세, +2.14%) → 1억 10만 원 → 김프 = 102,900,000 ÷ 100,100,000 − 1 = +2.80%

환율이 1,370원으로 내리면(원화 강세) → 9,590만 원 → 김프 = 102,900,000 ÷ 95,900,000 − 1 = +7.30%

주말 내내 마지막 환율 1,400원이 쓰이다가 월요일 아침 1,420원에 다시 거래되면 → 9,940만 원 → 코인 가격이 그대로여도 김프 +5.00% → +3.52%

업비트 테더 가격이 1,414원이면 → 70,000 × 1,414 = 9,898만 원 → 테더 기준 김프 +3.96%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숫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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