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용어 사전

현물 거래

현물거래 · 현물 매매 · 현물 · 스팟 · 스팟 거래 · Spot · Spot Trading

한 줄 뜻

코인 그 자체를 사고팔아 체결되는 순간 코인이나 돈이 바로 내 것이 되는 거래로, 업비트·빗썸 같은 국내 원화 거래소의 매매는 모두 현물 거래예요.

쉬운 설명

현물 거래는 코인 그 자체를 사고파는 거래예요. 1억 원으로 비트코인 1개를 사면 체결되는 순간 비트코인 1개가 내 계정에 들어오고, 팔면 판 돈이 바로 들어와요. 이렇게 산 코인은 내 것이라서 원하는 만큼 들고 있을 수 있고,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출금할 수도 있어요(입출금 상태, 출금 네트워크, 트래블룰 같은 조건은 따로 있어요). '현물'이라는 말은, 나중의 가격으로 손익만 정산하는 선물과 달리 지금 물건(코인)이 실제로 오간다는 뜻이에요.

현물은 가진 돈만큼만 살 수 있어요. 돈을 빌려 몇 배로 사는 레버리지가 없으니 가격이 내려도 강제 청산되지 않고, 원하면 계속 들고 있을 수 있어요. 잃을 수 있는 돈은 넣은 돈까지이지만, 코인 가격이 0에 가까워지면 그만큼 거의 다 잃을 수도 있어요. 만기도 펀딩비도 없어서 들고 있는 동안 드는 비용은 사고팔 때의 거래 수수료와 옮길 때의 출금 수수료 정도예요. 대신 가격이 내릴 때 돈을 버는 방법(숏)은 없고, 할 수 있는 건 가진 코인을 파는 것까지예요.

선물은 전혀 다르게 움직여요. 해외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은 코인을 주고받지 않고, 증거금을 맡긴 채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에 걸어 그 차이만큼 손익을 정산하는 계약이에요. 레버리지를 쓰면 같은 돈으로 몇 배 큰 포지션을 잡을 수 있지만 그만큼 작은 움직임에도 청산될 수 있고, 들고 있는 동안 펀딩비를 주고받아요. 선물 포지션은 코인이 아니라 계약이라서 지갑으로 출금할 수도 없어요. 같은 '비트코인 1개'라도 현물 1개와 선물 롱 1개는 위험과 비용이 전혀 달라요.

2026년 11월 초 현재 업비트·빗썸·코인원·디지털엑스(구 코빗) 같은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는 현물 거래만 할 수 있고, 선물·레버리지 같은 파생상품 거래는 허용되지 않아요. 파생상품을 들여오자는 법안과 논의는 있지만 아직 바뀐 것은 없어요. 일부 국내 거래소가 운영하는 코인 대여 서비스는 담보를 맡기고 코인을 빌리는 구조라 선물과는 달라요. 그래서 선물을 하려는 사람들은 해외 거래소로 가는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하지 않은 해외 거래소가 국내 이용자를 상대로 영업하는 것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이에요. 당국은 이런 거래소의 앱을 앱 마켓에서 막아 왔고, 2026년 10월에는 미신고 업체 27곳의 웹사이트 국내 접속도 차단했어요. 접속이 막히면 남은 자산을 꺼내는 데 제약이 생길 수 있고, 해외 거래소는 국내 이용자 보호 제도 밖에 있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지 법률 조언이 아니니, 자세한 내용은 금융당국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국내 현물 거래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어요. 대부분 원화 마켓에서 원화로 사고팔고, 업비트는 BTC·USDT 마켓도 함께 운영해요. 24시간 365일 거래되고, 주식처럼 하루에 오르내릴 수 있는 한도(상한가·하한가)가 없어서 하루에도 수십 %씩 움직일 수 있어요. 주문은 호가창에 지정가나 시장가로 넣고, 체결되면 곧바로 잔고에 반영돼요. 신규 상장 직후처럼 거래소가 잠깐 시장가 주문을 막거나 주문을 제한하는 경우는 있어요.

해외 거래소에는 같은 코인의 현물 시장과 선물 시장이 따로 있어서 두 가격이 조금씩 달라요.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베이시스라고 하고, 무기한 선물은 펀딩비를 주고받게 해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게 해요. 선물 거래소가 청산을 판단할 때 쓰는 마크 가격도 여러 거래소의 현물 가격을 모은 지수에서 출발해요. 결국 선물 가격의 기준점은 현물 가격이에요.

김프는 국내 현물 가격과 해외 현물 가격을 비교한 값이에요. 국내에는 선물이 없어서 국내에서 사려는 힘은 모두 현물 시장으로 들어와 국내 현물 가격을 밀어 올리고, 그것이 김프로 나타나요. 해외 선물 시장의 열기가 펀딩비로 드러난다면, 국내 현물 시장의 열기는 김프로 드러나는 셈이에요. 김프 차익거래도 결국 해외에서 현물 코인을 사서 국내로 옮겨 파는 것이고, 선물 포지션은 옮길 수 없어요. 해외 선물은 코인을 옮기는 동안의 가격 위험을 줄이는 헤지에 쓰여요.

코인가자 시세표의 국내 가격은 업비트·빗썸·코인원·디지털엑스 4곳의 원화 마켓 현물 시세이고, 해외 가격은 선물이 아닌 바이낸스 USDT 마켓의 현물 가격이에요(1 USDT = 1달러). 바이낸스에 없는 코인은 OKX → 바이비트 → 비트겟 → 게이트 순서로 그 코인이 있는 첫 거래소의 가격을 써요. 김프 계산기도 국내 거래소와 바이낸스의 현물 호가창을 따라 입력한 금액을 체결해 보고, 고래 체결 레이더는 국내 4개 거래소 원화 마켓의 큰 현물 체결을 보여 줘요.

예시

비트코인 현물을 1억 원에 0.1개 사면 → 쓴 돈 1,000만 원, 체결되는 순간 0.1 BTC가 내 계정에 들어와요 (수수료 별도)

가격이 -20% 내려 8,000만 원이 돼도 → 평가 금액 800만 원(평가 손실 -200만 원), 청산 없이 계속 들고 있을 수 있어요

같은 1,000만 원을 해외 선물 증거금으로 10배 롱(포지션 1억 원, 1개) → 유지 증거금률 0.5% 가정 시 약 -9.5%(9,050만 원)에서 청산되고 증거금 대부분(950만 원 이상)을 잃어요

같은 -9.5%에서 현물 0.1개는 → 0.1 × 9,050만 = 905만 원(-95만 원)으로 그대로 남아요

국내 현물 1억 290만 원, 바이낸스 현물 70,000달러 × 환율 1,400원 = 9,800만 원 → 김프 +5.00% (선물 가격이 아니라 현물 가격끼리 비교해요)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숫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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