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용어 사전

오입금

오 입금 · 잘못 입금 · 착오전송 · 착오 전송 · 착오입금 · 오송금 · 코인 오송금 · 코인 잘못 보냄 · 오입금 복구 · 착오전송 복구 · Mistaken Deposit · Wrong Deposit · Wrong Network Deposit · Mistaken Transfer

한 줄 뜻

코인을 잘못된 주소나 네트워크로 보내거나 메모·태그를 빠뜨리는 등 실수로 보내서, 받으려던 계정 잔고에 들어오지 않는 전송이에요.

쉬운 설명

블록체인 전송은 한 번 보내면 취소하거나 되돌릴 수 없어요. 보낸 사람이 실수했어도 블록체인은 형식만 맞으면 그대로 처리하고 '완료'로 기록해요. 그래서 오입금이 생겼을 때 코인을 되찾을 수 있느냐는 결국 그 코인이 도착한 주소의 개인 키를 누가 갖고 있느냐, 그리고 그 사람이나 거래소가 돌려줄 수 있고 돌려줄 생각이 있느냐에 달려 있어요.

오입금은 크게 몇 가지로 나뉘어요. 첫째, 네트워크를 잘못 고른 경우예요. 받는 거래소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로만 받는 USDT를 BNB 스마트 체인으로 보내면, 두 네트워크의 주소 모양이 같아 출금은 '완료'되지만 받는 거래소가 그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아 잔고에 반영되지 않아요. 둘째, 리플·스텔라루멘처럼 주소 하나를 여럿이 함께 쓰는 코인에서 메모·태그를 빠뜨리거나 틀린 경우예요. 코인은 거래소 주소에 도착하지만 누구 것인지 몰라 잔고에 들어오지 않아요. 셋째, 받는 거래소가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코인을 보낸 경우예요. 넷째, 거래소가 지갑을 바꾸면서 지운 예전 입금 주소로 보낸 경우예요. 다섯째, 아예 다른 사람의 주소나 토큰 계약(컨트랙트) 주소로 보낸 경우예요.

앞의 네 가지처럼 코인이 거래소가 개인 키를 가진 주소에 도착했다면, 거래소가 직접 찾아 돌려주는 '오입금 복구(착오전송 복구)'를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복구가 되는지는 거래소의 기술과 보안 사정에 따라 달라요. 그 네트워크에서 같은 주소의 키를 쓸 수 있는지, 거래소가 그 코인을 다룰 수 있는지에 따라 복구가 안 되기도 하고, 거래소가 기술적 한계나 보안 정책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다섯째처럼 남의 개인 지갑 주소로 갔다면 거래소도 손댈 수 없고, 주인을 찾아 돌려 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어요. 토큰 계약 주소처럼 아무도 개인 키를 갖지 않은 주소로 간 코인은 사실상 되찾을 수 없어요.

복구를 신청하려면 보통 TXID(전송 번호), 코인과 네트워크, 보낸 수량, 보낸 주소와 받은 주소, 보낸 시각 같은 정보가 필요해요. 신청은 보낸 쪽이 아니라 코인이 도착한 쪽, 곧 받는 거래소에 하는 게 기본이에요. 업비트는 2023년부터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기'에서 TXID로 내 착오전송 건을 찾아 바로 반환을 신청할 수 있게 해 두었어요. 거래소마다 신청 창구, 필요한 자료, 본인 확인 절차가 다르니 받는 거래소 고객센터 안내를 따르세요.

복구에는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어요. 거래소가 지갑에서 직접 코인을 꺼내 처리해야 해서 오래 걸리기도 하고, 복구 수수료를 받는 곳도 있어요. 예를 들어 업비트는 거래를 지원하는 코인 10만 원, 지원하지 않는 코인 20만 원의 복구 수수료를 안내했었고, 2023년 10월 착오전송 예방 캠페인 때부터 2024년 1월까지 이를 면제했어요. 지금 수수료와 면제 여부, 걸리는 기간은 거래소마다 다르고 바뀔 수 있으니 고객센터 공지를 확인하세요. 수수료가 정액이라면 적은 금액일수록 복구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복구를 기다리는 동안 가격이 움직이면 그 손익도 내가 떠안아요.

다른 사람 주소로 잘못 보낸 경우는 법으로도 해결이 쉽지 않아요. 대법원은 2021년 12월, 잘못 이체받은 비트코인을 돌려주지 않고 써 버린 사람에게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어요(2020도9789). 가상자산은 횡령죄의 대상인 '재물'이 아니고, 이체받은 사람이 '남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도 아니라는 이유였어요. 다만 받은 사람에게 부당이득을 돌려줄 민사상 의무는 생길 수 있다고 봤어요. 형사처벌로 압박하기 어렵고 민사로 다퉈야 할 수 있다는 뜻이라, 보내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이에요. 이 내용은 2026년 11월 초 기준의 일반적인 정보이고 법률 조언이 아니에요.

오입금은 대부분 서두를 때 생겨요. 보내기 전에 받는 거래소 입금 화면에서 코인, 네트워크, 주소, 메모·태그가 필요한지를 하나씩 맞춰 보고, 주소는 저장해 둔 것 말고 그때그때 새로 복사하세요. 처음 쓰는 경로라면 적은 수량을 먼저 보내 잔고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한 뒤 나머지를 보내는 사람이 많아요. 국내 거래소끼리나 해외 거래소와 주고받을 때는 트래블룰 확인이 안 돼 입금이 보류되거나 반환되기도 하는데, 이는 오입금과 다른 절차를 거치니 거래소 안내를 따르세요.

김프가 크게 벌어진 순간 급하게 코인을 옮기다 오입금이 나면, 복구를 기다리는 사이 김프는 줄어들고 수수료까지 붙어 기대한 차익보다 손실이 커질 수 있어요. 입금이 막힌 코인을 보내면 오입금은 아니어도 입금이 재개될 때까지 잔고 반영이 늦어져요. 코인가자 거래소 입출금 중단 현황에서 받는 거래소의 입금 상태를, 거래소 공지 모음에서 지갑 교체·네트워크 변경 공지를 보내기 전에 확인할 수 있어요.

예시

1,000 USDT(테더 1,400원이면 140만 원)를 받는 거래소가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보냄 → 블록체인에서는 '완료', 거래소 잔고는 0 USDT

복구 수수료가 10만 원인 거래소라면 → 140만 − 10만 = 130만 원, 비용 비중 10 ÷ 140 = 약 7.14%

같은 실수를 100 USDT(14만 원)로 했다면 → 14만 − 10만 = 4만 원, 비용 비중 10 ÷ 14 = 약 71.43%

김프 +2.00%를 보고 1,000만 원어치 코인을 옮기다 오입금 → 기대 차익 20만 원, 복구를 기다리는 사이 코인 가격이 5% 내리면 → 1,000만 원 × 5% = 50만 원 손실에 복구 수수료까지

먼저 10 USDT만 보내 확인했다면 → 실수해도 묶이는 건 10 USDT(테더 1,400원이면 1만 4,000원)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숫자예요

코인가자에서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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