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6억4300만달러 순유출로 나흘 유입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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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0월 3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약 6억4300만달러가 순유출됐습니다.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나흘 연속 순유입이 끊겼습니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도 1억5585만달러가 빠져나가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배경과 용어 풀이
현물 ETF는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운용사가 실제 비트코인을 사서 보유합니다.
순유입은 ETF에 들어온 돈이 나간 돈보다 많은 상태입니다. 순유출은 그 반대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동안 10억달러가 들어오고 12억달러가 빠지면 2억달러 순유출입니다.
이 숫자는 미국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 노출을 늘렸는지 줄였는지 보여 주는 자금 흐름 지표로 쓰입니다. 소소밸류 집계 기준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2개, 이더리움 현물 ETF는 11개입니다.
비트코인 ETF, 어떤 상품에서 빠졌나
소소밸류 집계로 10월 30일 순유출은 6억4333만달러입니다. 전날인 29일에는 1707만달러 순유입이었습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집계에서도 같은 날 순유출이 나왔고, 규모는 약 6억4320만달러(약 8587억원)였습니다. 집계처마다 숫자가 조금 다릅니다.
12개 종목 중 5개에서 돈이 빠졌습니다.
- 블랙록 IBIT 2억3370만달러
- 피델리티 FBTC 2억104만달러
- 아크·21셰어스 ARKB 1억2955만달러
- 그레이스케일 GBTC 5332만달러
- 비트와이즈 BITB 2572만달러
다섯 종목을 더하면 6억4333만달러로 전체 순유출과 같습니다.
누적 순유입은 569억8027만달러, 총 순자산은 981억3998만달러입니다.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34%입니다. 하루 총 거래대금은 63억5069만달러였고, 이 가운데 IBIT가 52억1461만달러를 차지했습니다.
누적 순유입은 ETF 출시 이후 들어온 돈에서 나간 돈을 뺀 값입니다. 하루 유출이 크더라도 이 누적 수치 전체에 비하면 일부입니다.
이더리움과 다른 ETF 흐름
이더리움 현물 ETF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유출입니다. 30일 유출 규모는 전날의 약 1.5배로 커졌습니다. 11개 종목 중 6개에서 돈이 빠졌고, 블랙록 ETHA가 7664만달러로 가장 컸습니다. 누적 순유입은 122억8770만달러, 총 순자산은 132억2362만달러입니다.
블록미디어 집계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합친 하루 순유출은 7억9918만달러입니다. 엑스알피(XRP) ETF에서는 49만6500달러, 솔라나(SOL) ETF에서는 1074만달러가 나갔습니다.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자산별 차이가 컸습니다.
- 비트코인 ETF: 5억1503만달러 순유출
- 이더리움 ETF: 16억1000만달러 순유출
- 솔라나 ETF: 1억4371만달러 순유출
- 엑스알피 ETF: 1883만달러 순유입
- BNB ETF: 9861만달러 순유입
앞으로 볼 점
ETF 자금 통계는 미국 거래일마다 새로 집계됩니다. 이번 순유출이 하루로 끝나는지, 며칠 이어지는지는 다음 거래일 이후의 숫자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ETF는 이미 5거래일 연속 유출이어서, 유출 규모가 줄어드는지 더 커지는지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한 집계처의 숫자만 보지 말고 여러 집계처를 비교하면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코인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인가
ETF 순유출은 그날 미국 ETF 투자자들이 보유를 줄였다는 뜻입니다. 다만 하루 수치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나흘 유입 뒤의 하루 유출인지, 유출이 계속 쌓이는 흐름인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이용자는 ETF를 직접 사지 않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비트코인 가격이 흔들리면 국내 거래소 가격도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때 김치프리미엄도 함께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원화 환산)보다 얼마나 비싼지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해외 가격이 내려오는데 국내 가격이 덜 내려오면 김프 수치가 커져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ETF 자금 흐름, 해외 가격, 국내 가격 차이를 따로 보지 말고 같이 보는 편이 좋습니다.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날에는 호가가 얇아지거나 체결 가격이 예상과 달라질 수 있으니 주문 전에 호가창을 확인하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토큰포스트 - 11개 중 6개서 자금 이탈...이더리움 현물 ETF 하루 1억5585만 달러 유출 · 토큰포스트 - 비트코인 현물 ETF 순자산 981억3998만 달러...하루 6억4333만 달러 빠졌다 · 토큰포스트 - [저녁 뉴스브리핑] 비트코인 현물 ETF서 6억4320만달러 순유출 外 · 블록미디어 - 비트코인 ETF 6억4300만달러 순유출, ETF 상품 전반 자금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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