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개표 중 7만6000달러 밑으로 내린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대 회복
페이지 정보
본문

화요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개표 초반에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 아래로 내렸다가 낙폭을 되돌렸습니다. NBC뉴스는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83% 오른 7만7894달러(약 1억468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배경과 용어 풀이
비트코인은 화요일 늦게(현지시간) 7만8000달러 가까이 올랐다가 개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자 밀렸습니다. 약 7만5700달러 부근까지 내려갔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그 뒤 7만7000달러대를 되찾았지만 8만달러에는 닿지 못했고, 10월 고점인 8만6000달러 부근과도 거리가 있습니다.
선거 결과가 확정되면 2024년 선거 뒤 만들어진 공화당 다수 구도가 바뀌게 됩니다. 다만 4일(수요일)에도 개표가 이어졌고,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합 지역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결과로 CLARITY Act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차원에서 가상자산 거래와 규제 기준을 정하려는 법안입니다. 이 법안은 9월 상원 절차 표결에서 토론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60표를 얻지 못해 멈춰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같은 시각 기준 전날보다 이더리움은 2.27% 오른 2294.86달러였습니다. XRP는 2.12%, 솔라나는 1.64% 올랐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 선물과 아시아 증시는 선거 결과와 경제 정책 변화 가능성을 가늠하며 약세였습니다.
자금 흐름은 약했습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0월 30일 약 6억4330만달러, 11월 3일 약 1억1556만달러가 순유출됐습니다. 순유출은 들어온 돈보다 빠져나간 돈이 많다는 뜻입니다.
투자 심리도 흔들렸습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산티먼트는 비트코인 관련 댓글에서 낙관 댓글 수를 비관 댓글 수로 나눈 비율이 10월 20일 약 1.8이었다고 밝혔습니다. 4일에는 약 0.51로 내려갔습니다. 1보다 작으면 비관 댓글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이 비율은 10월 바이낸스 보안 사고 뒤 약해졌습니다. 한때 0.37까지 내려갔다가 회복했고, 개표 과정에서 다시 비관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청산 규모도 컸습니다. 코인글래스는 4일 오후 3시 55분(한국시간) 기준 청산 상위 20종목의 24시간 청산액을 3억2407만달러로 집계했습니다. 롱 포지션 청산이 1억8921만달러로 58.38%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 청산은 1억3486만달러였습니다.
롱 포지션은 가격이 오른다는 쪽에 건 거래이고, 숏 포지션은 내린다는 쪽에 건 거래입니다. 청산은 빌린 돈으로 하는 레버리지 거래에서 가격이 반대로 움직여 증거금이 모자랄 때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볼 일정
먼저 남은 경합 지역의 개표 결과입니다. 최종 의석 구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예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CLARITY Act 논의가 다시 시작되는지입니다. 앞서 민주당 상원의원 7명이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앞서 문제 삼은 부분은 정치인의 가상자산 이해관계와 규제 책임을 어느 기관이 나눠 맡을지였습니다.
산티먼트는 선거 예상이 뚜렷해지면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코인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인가
정치 일정이 있는 날에는 하루 안에 가격 방향이 여러 번 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가격은 빠르게 회복했지만, ETF 자금 흐름과 투자 심리 지표는 그만큼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가격과 함께 이런 지표를 같이 보면 좋습니다.
레버리지를 쓴다면 가격이 급하게 밀리는 구간에서는 청산이 겹칠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이번 24시간 집계에서는 롱 청산이 더 많았지만 가격은 반등한 상태입니다. 청산액만으로 다음 방향을 짐작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이용자는 원화 가격과 해외 가격의 차이도 확인할 만합니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가격 ÷ (해외 가격 × 원/달러 환율) − 1) × 100으로 계산합니다. 해외 가격이 빠르게 움직이는 날에는 국내 가격과의 차이도 평소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김프는 코인별 김프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코인데스크 - Bitcoin knocks on $78,000 in V-shaped comeback as midterm election uncertainty fades · 크립토뉴스 - Bitcoin price rebounds above $77K as Democrats sweep U.S. midterms, what’s next? · 토큰포스트 - [저녁 뉴스브리핑] 비트코인 7만8000달러선 근접 外 · 토큰포스트 - [저녁 시세브리핑]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비트코인 77,894달러, 이더리움 2,295달러
- 다음글코인 과세 2027년 1월 시행 앞두고 민주당 2년 유예 거론, 기본법 정부안은 아직 26.11.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