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아시아' 서울에서 출범…우리은행·카카오뱅크도 무대에 올랐다
페이지 정보
본문

리플(XRP) 생태계를 아시아에 넓히기 위한 새 조직 'XRP 아시아(XRP Asia)'가 10월 3일 서울에서 공식 출범했습니다.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행사장에서 첫 발표를 했고, 우리은행과 카카오뱅크 등 국내 금융회사 관계자들도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먼저, 리플과 XRP는 뭐가 다른가요?
헷갈리기 쉬운 이름부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리플(Ripple)'은 미국의 블록체인 회사 이름이고, 'XRP'는 그 생태계에서 쓰이는 코인 이름입니다. 'XRP 레저(XRPL)'는 XRP가 오가는 블록체인 장부를 말합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보통 코인 이름을 '리플'로 부르기 때문에, 회사와 코인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는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행사 가운데 하나로, 해외 프로젝트와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입니다.
XRP 아시아는 어떤 곳인가요?
XRP 아시아는 리플의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L)'를 아시아 지역에서 더 많이 쓰게 하려고 만든 지역 조직입니다. 쉽게 말해, 아시아의 은행·증권사·개발자들이 XRP 레저 위에서 서비스를 만들도록 돕고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대표는 블록체인 헤데라(Hedera) 재단에서 핀테크·결제 부문 부사장을 지낸 사브리나 타크지안이 맡았습니다.
출범 행사는 리플의 고로기 다쓰야와 함께 '아시아 XRP 생태계에 다음으로 올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과 리플X의 마르쿠스 인판거 수석부사장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려졌고, 국내에서는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교보증권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나요?
핵심 주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해외 송금'입니다. 지금은 해외로 돈을 보내면 여러 은행을 거치느라 며칠이 걸리고 수수료도 붙는데, 블록체인을 쓰면 이 과정을 빠르고 싸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리플이 오랫동안 내세워 온 장점입니다.
둘째는 '예금 토큰화'입니다. 은행 계좌에 있는 예금을 블록체인 위에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로 만들어 두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예금을 블록체인 위에서 바로 옮기거나 다른 서비스와 연결하기 쉬워집니다. 국내 은행들이 이 주제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행사가 단순한 팬 모임이 아니라 금융회사들이 실제 활용을 검토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함께 알아 둘 소식
XRP 레저에는 10월 초 '배치(Batch)'와 '권한 위임(Permission Delegation)'이라는 기능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습니다. 배치는 여러 거래를 하나로 묶어 한 번에 처리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코인 교환과 송금을 묶어 두면 둘 다 성공하거나 둘 다 취소돼, 중간에 하나만 처리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권한 위임은 계정 주인이 일부 권한을 다른 계정에 맡길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회사에서 결제 담당자에게 일부 권한만 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웃 일본에서는 리플과 SBI그룹이 함께 만든 SBI리플아시아의 토큰 발행 플랫폼이 올해 3월 26일 일본 자금결제법에 따라 등록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리플 투자자가 특히 많은 나라로 꼽힙니다. 업비트의 XRP 거래량이 해외 여러 대형 거래소보다 많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코인가자 시세 기준으로 10월 2~3일 XRP의 국내 가격은 2,00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습니다.
원문: 크립토브리핑 - XRP Asia launches to push XRP Ledger adoption across the region · 코인게이프 - XRP Asia Debuts With Seoul Banking Showcase · 디지털투데이 - XRP Seoul 2026 to be held Oct 3
- 이전글10월 1일부터 코인도 압류된다…개인 지갑에 숨겨도 법원이 강제로 판다 26.10.03
- 다음글국세청, 블록체인 100개 넘나드는 코인 거래 자동 추적…내년 과세 앞두고 시스템 구축 26.10.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은행들이 참여하는 행사 소식은 곧바로 가격을 움직이기보다 길게 보고 지켜볼 재료입니다. 리플은 국내 거래량이 많은 만큼 국내외 가격 차이도 자주 생기니, 첫 화면의 XRP 탭이나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순위에서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