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ETF 10월 20일까지 10억8000만달러 빠져나가 올해 월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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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 10월 들어 20일(현지시간)까지 10억8000만달러(약 1조4332억원)가 순유출됐습니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10월은 거래일이 8일 남아 있어 최종 수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TF와 순유출, 먼저 짚어 둘 말
현물 ETF는 운용사가 실제 코인을 사서 보관하고, 그 가격을 따라가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주식처럼 증권 계좌에서 사고팔 수 있어 코인 거래소를 쓰지 않는 투자자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순유입은 들어온 돈에서 나간 돈을 뺀 값이 플러스인 경우입니다. 순유출은 마이너스인 경우입니다. 하루에 100원이 들어오고 130원이 나갔다면 30원 순유출입니다.
10월 이더리움 ETF 자금 흐름
소소밸류(SoSoValue) 집계로 20일 하루 순유출액은 2600만달러(약 345억원)였습니다. 이달 유출액은 2025년 1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도 가장 큰 규모로 나왔습니다.
20일까지의 유출액만으로 이미 9월 순유입액 8억3200만달러(약 1조1041억원)보다 큽니다. 두 금액의 차이는 약 2억4800만달러입니다.
그 결과 이더리움 ETF의 올해 누적 순유입은 약 4억8500만달러(약 6436억원)로 줄었습니다.
가격도 힘이 없었습니다. 이더리움은 10월 들어 9.7% 내렸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시점에는 2700달러에서 2438달러(약 324만원)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코인게코(CoinGecko) 집계로 올해 낙폭은 18%에 가까웠습니다.
비트코인 ETF는 어땠나
비트코인 ETF는 19일 5억2700만달러(약 6993억원)가 순유입됐고, 20일에도 2300만달러(약 305억원)가 들어왔습니다. 다만 10월 누계로는 약 6700만달러(약 889억원) 순유출입니다. 올해 누적 순유입은 약 8억900만달러(약 1조735억원)입니다.
비트코인은 보도 시점에 8만2954달러(약 1억1008만원)에 거래됐습니다. 10월 1일보다 2.2%, 연초보다 5.3% 낮은 수준입니다.
두 상품을 나란히 놓으면 이번 달 유출은 이더리움 쪽이 훨씬 큽니다. 비트코인은 10월 누계로 소폭 순유출이지만 최근 이틀은 유입이었습니다.
국내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일 수 있나
업비트나 빗썸을 쓰는 투자자는 미국 ETF를 직접 거래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ETF 자금 흐름은 미국에서 이더리움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방향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ETF 순유출이 곧바로 가격 하락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격이 먼저 내려서 자금이 빠졌을 수도 있고, 다른 이유로 돈이 움직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 단위 숫자는 크게 흔들리니 며칠에서 몇 주의 흐름으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국내 가격은 해외 가격, 원/달러 환율, 국내 수급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그래서 해외 ETF 자금이 빠져도 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의 차이, 즉 김치프리미엄은 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현재 김프는 이더리움 김프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월간 누적 순유출입의 방향, 유입과 유출이 며칠째 이어지는지, 가격이 그 흐름과 같이 움직이는지를 함께 보면 좋습니다. 10월 최종 수치는 월말 집계가 나온 뒤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코인텔레그래프 - Ether ETF outflows continue, pass $1B in October so far · 토큰포스트 - 이더리움 ETF 10월 10억8000만달러 순유출, 올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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