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빗썸, 샌드박스(SAND) 유의종목 해제…약 40일 만에 입금 재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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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10월 2일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의 코인 샌드박스(SAND)에 대한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해제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지 약 40일 만입니다. 업비트의 해제 대상은 원화 마켓(SAND/KRW)과 비트코인 마켓(SAND/BTC)입니다. 더샌드박스는 이용자가 가상 땅을 사고 그 위에 게임과 콘텐츠를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이고, SAND는 그 안에서 쓰이는 코인입니다.
발단은 8월 22일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SAND가 비정상적으로 대량 발행된 사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149억 개가 발행됐다는 의혹까지 나왔지만, 보안업체 펙실드는 5억 개 이상이 무단으로 발행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SAND 최대 공급량 30억 개의 약 16.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공격자가 스마트 계약의 약점을 이용해 발행 권한을 얻은 이른바 '무한 발행' 공격으로 추정됐고, 브리지를 통해 약 1,474만 개가 빠져나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건 직후 업비트와 빗썸 등은 SAND 입출금을 멈추고 이용자에게 투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업비트는 발행 주체가 관리하는 지갑이나 분산원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해결되지 않은 해킹 등 보안 사고가 일어났다며 SAND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유의종목은 정해진 기간 안에 지정 사유가 풀리지 않으면 거래지원이 끝날 수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업비트는 더샌드박스 측으로부터 보안 사고의 경위와 이후 대응에 관한 자료를 받아 소명 절차를 거쳤고, 검토한 결과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빗썸도 같은 날 오후 4시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며 해제를 알렸습니다. 업비트는 해제에 따라 SAND 입금 서비스를 곧 다시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입금이 열리면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 있던 SAND를 다시 국내 거래소로 들여올 수 있게 됩니다.
유의종목 지정 뒤 상장 폐지까지 간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이번 해제는 해킹 사고를 겪은 프로젝트가 경위를 설명하고 대응 자료를 내 거래를 이어 간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원문: 이코노미블록 - 업비트, 샌드박스(SAND) 코인 거래유의종목 지정 해제 · 이코노미블록 - 빗썸, 샌드박스(SAND) 코인 거래유의종목 지정 해제 · 블록미디어 - 더샌드박스, 베이스 체인서 SAND 이상 발행 의혹…국내 거래소 입출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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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이 오래 막혔던 코인은 국내외 거래소 사이에 코인을 옮길 수 없어 가격 차이가 벌어지기 쉽고, 입금이 다시 열리는 시점에 그 차이가 빠르게 좁혀질 수 있습니다. SAND의 김치프리미엄이 평소보다 크게 보인다면 입출금 재개 일정을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