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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사고 의심 주소의 비트코인 1만8270개에 추가 이동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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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사고 의심 주소의 비트코인 1만8270개에 추가 이동 없었습니다

온체인 분석가 위진(EmberCN)이 10월 30일 바이낸스 보안 사고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주소를 추적한 결과를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1만8270개에서는 추가 이동이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위진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동결 지원 대상 약 24억3000만달러를 뺀 사건 관련 자산을 약 34억3000만달러로 추산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잠재적 보안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고, 자산 도난 여부는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배경과 용어 풀이

온체인 분석가는 블록체인에 공개된 거래 기록을 따라가며 자금 흐름을 살피는 사람입니다. 지갑 주소별 잔액과 이동 내역은 누구나 볼 수 있어서 이런 추적이 가능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테더(USDT)처럼 달러 가치에 맞춰 만든 코인입니다. 발행사가 특정 주소의 코인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을 동결이라고 합니다. 위진은 이 가운데 약 24억3000만달러를 발행사의 동결 지원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앞서 바이낸스 라벨 지갑에서는 56억달러 이상의 자금 이동이 관측된 바 있습니다. 라벨은 분석 업체들이 주소 주인을 표시해 둔 이름표입니다.

자세한 내용

위진이 제시한 비트코인 1만8270개의 평가액은 약 14억4000만달러(약 1조9296억원)입니다. 30일 추적 시점까지 이 물량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사건 연관 주소에서는 다른 가상자산을 이더리움으로 바꾸는 흐름도 전해졌습니다. 30일 오전 이들 주소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약 46만7000개, 평가액은 약 10억6000만달러(약 1조4204억원)로 제시됐습니다.

이 약 34억3000만달러는 위진이 제시한 범위의 추산입니다. 주소 잔액만으로 실제 통제 주체나 확정 피해액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원인을 두고도 분석이 나옵니다. 보안업체 블록에이드(Blockaid)의 이도 벤나탄 CEO는 공격자가 바이낸스의 거래 서명 인프라를 조작했을 것으로 의심했습니다. 거래 서명은 지갑에서 송금을 승인하는 전자 도장 같은 절차입니다. 벤나탄 CEO는 바이비트 해킹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봤습니다.

코인데스크는 준비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해킹이 고객 자산을 뒷받침하는 지갑에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추적 단서가 될 수 있는 수수료 기록

의심 지갑 한 곳에서는 테더 127.67개를 거래 수수료로 낸 흔적이 포착됐습니다. 블록체인 수수료는 흔히 가스비라고 부르며, 거래를 처리해 주는 대가입니다. 메타마스크의 가스 스테이션을 쓰면 이더리움 대신 지원되는 다른 토큰으로 낼 수 있습니다.

스마트계약 개발자 저스틴 캘런드는 이 지갑에 이더리움이 이미 있었는데도 테더로 낸 점을 짚었습니다. 급하게 거래하다 결제 수단을 잘못 골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거래 기록만으로 실수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캘런드는 메타마스크 접속 기록이 추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접속 기록에 IP 정보가 남았을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다만 이번 거래의 기록이 실제로 남았는지, 그 기록을 이 지갑과 연결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코인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국내 거래소만 쓰는 이용자라도 이런 소식을 지나치기는 어렵습니다. 해외 대형 거래소 사고는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사건이 국내 가격에 어떻게 이어질지는 지금 알 수 없습니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을 원화로 바꾼 값보다 얼마나 비싼지 보여 주는 수치입니다. 계산식은 (국내 가격 ÷ (해외 가격 × 원/달러 환율) − 1) × 100입니다. 국내 가격이 환산한 해외 가격의 1.03배면 김프는 +3%입니다.

해외 가격이 급하게 움직이면 이 수치도 평소와 다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 코인의 현재 값은 김치프리미엄 순위에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확정 피해액과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바이낸스의 공식 안내와 의심 주소의 추가 이동 여부를 함께 보면 좋습니다.

출처: 코인텔레그래프 - Binance hack may involve private key ‘misuse,’ not theft: Blockaid CEO · 토큰포스트 - 바이낸스 연관 의심 지갑, 테더 127.67개로 가스비 결제 · 코인데스크 - Binance hack drained wallets backing customer assets, reserve data shows · 토큰포스트 - 바이낸스 의심 자금 1만8270 BTC 추가 이동 관측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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