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 모으는 기업들…메타플래닛 1천 개·스트라이브 2천 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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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회사 돈으로 사서 보관하는 기업들이 지난주에도 매수를 이어 갔습니다.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1,000개 늘렸고, 미국의 스트라이브는 2,000개, 스트래티지는 334개를 더 샀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돈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0월 5일 8만 5천~8만 7천 달러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왜 회사가 비트코인을 사나요?
회사는 보통 남는 돈을 은행 예금이나 국채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회사는 이 돈의 일부 또는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바꿔 둡니다. 비트코인 값이 오르면 회사 가치도 함께 오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런 회사를 '비트코인 보유 기업' 또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가장 유명한 곳이 미국의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입니다.
회사별로 얼마나 샀나요?
- 메타플래닛(일본) - 비트코인 1만 개를 평균 약 7만 8,925달러에 판 뒤, 1만 1천 개를 평균 약 8만 6,246달러에 다시 샀습니다. 결과적으로 1,000개가 늘었고, 9월 30일 기준 보유량은 4만 4천 개(약 38억 달러)입니다. 회사는 이 거래로 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고, 필요할 때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트라이브(미국) - 2,000개를 더 사서 2만 9,462개가 됐습니다.
- 스트래티지(미국) - 334개를 더 사서 약 84만 8천 개를 갖고 있습니다.
스트래티지는 어떤 회사인가요?
스트래티지는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만들던 회사입니다. 2020년 8월부터 회사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기 시작했고, 그 뒤로는 새 주식을 발행하거나 돈을 빌려(채권 발행) 마련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진 상장 회사입니다. 메타플래닛은 이 방식을 따라 해 '일본의 스트래티지'로 불리고, 스트라이브도 비슷한 전략을 쓰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들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크게 오르내리는 편입니다.
ETF로도 돈이 들어온다
ETF는 주식처럼 증권사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사면 운용사가 그만큼 실제 비트코인을 사서 보관합니다. 10월 2일(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모두 약 1억 8,990만 달러가 들어왔습니다. 블랙록의 IBIT가 1억 5,820만 달러, 피델리티가 2,930만 달러, 모건스탠리가 240만 달러였습니다. 3분기(7~9월) 전체로 보면 약 63억 4천만 달러가 들어와, 2분기에 약 50억 달러가 빠져나간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나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큰 회사와 ETF가 꾸준히 사면 시장에 나와 있는 비트코인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런 회사들은 빚을 내서 사는 경우도 많아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반대로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기업 매수 소식은 해외 가격을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니, 국내 가격과의 차이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은 비트코인을 직접 사는 것과 달리, 회사의 빚이나 운영 위험까지 함께 떠안는 일이라는 점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원문: 비트코인 뉴스 다이제스트 - October 5, 2026 · 벤징가 - Bitcoin ETFs Flip From $5B Outflows to $6.3B Inflows in 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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