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분할 매수 지정가를 한 가격에 걸 때와 세 가격대로 나눠 걸 때 결과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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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격에 전부 걸어 두는 것과 가격을 나눠서 걸어 두는 것은 비슷해 보여도 결과가 꽤 달라요. 코인 분할 매수 지정가는 사고 싶은 가격을 여러 개 정하고, 가격마다 따로 주문을 걸어 두는 방법입니다.
분할 매수는 살 돈을 여러 번에 나눠서 사는 거예요. 매수 지정가 주문은 내가 적은 가격 이하로 내려오면 체결되는 주문입니다.
몰아 걸기와 나눠 걸기의 차이
한 가격에 몰아 걸면 단순해요. 그 가격까지 안 내려오면 하나도 못 사고, 내려오면 전부 한꺼번에 사게 됩니다.
나눠 걸면 내려가는 만큼 조금씩 쌓이는 편이에요. 대신 어디까지 내려갈지 모르니까, 얼마나 체결될지는 가격 흐름에 따라 달라져요.
가격이 1,000원인 가상의 코인으로 세 구간 나눠 보기
현재가가 1,000원이라고 해 볼게요. 10%, 20%, 30% 내려온 가격에 각각 100개씩 거는 거예요.
- 900원 × 100개 = 90,000원
- 800원 × 100개 = 80,000원
- 700원 × 100개 = 70,000원
합계는 90,000 + 80,000 + 70,000 = 240,000원입니다. 개수를 같게 맞추면 싼 구간일수록 들어가는 돈이 줄어요. 반대로 금액을 같게(예: 각 80,000원) 걸면 싼 구간일수록 더 많은 개수를 사게 되고요.
경우별 평균 매수가 검산
평균 매수가는 쓴 돈 전체를 산 개수 전체로 나눈 값이에요. 경우를 나눠서 볼게요.
- 첫 구간만 체결: 90,000원 ÷ 100개 = 900원
- 두 구간 체결: (90,000 + 80,000) ÷ 200개 = 170,000 ÷ 200 = 850원
- 세 구간 모두 체결: 240,000 ÷ 300개 = 800원
같은 240,000원을 900원에 한 번에 걸었다면 약 266.7개를 살 수 있어요. 세 구간이 다 체결되면 300개를 사고 평균은 800원이 됩니다. 다만 첫 구간만 체결되고 가격이 반등하면 90,000원어치 100개만 사게 돼요.
그러니 나눠 걸면 많이 내려갈수록 평균이 낮아지고 개수도 늘어나요. 대신 덜 내려가고 오르면 적게 사게 되는 거죠.
주문 묶인 잔고는 얼마일까요
주문 묶인 잔고는 주문에 잡혀 있어서 다른 데 쓸 수 없는 돈이에요. 위 예시는 주문을 걸자마자 240,000원이 묶입니다.
- 900원 체결 후: 묶인 잔고 80,000 + 70,000 = 150,000원
- 800원까지 체결 후: 묶인 잔고 70,000원
- 700원까지 체결 후: 묶인 잔고 0원
체결된 금액은 코인이 되니까 현금으로는 쓸 수 없어요. 주문에 남아 묶인 금액만 줄어드는 거예요. 수수료는 따로 빠지기 때문에 잔고는 계산한 금액보다 조금 여유 있게 두는 편이 좋아요.
호가 간격 맞추기
호가 간격은 주문 가격을 적을 수 있는 최소 단위예요. 가격대에 따라 1원씩 움직이기도 하고 5원씩 움직이기도 하거든요. 간격에 안 맞는 가격은 주문이 안 들어가니, 주문 화면에서 위아래 가격이 몇 원씩 바뀌는지 먼저 보세요.
어느 구간에서 멈출지 정하는 기준
가장 낮은 구간은 이 가격에서 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마지노선이에요. 그 아래로는 주문을 더 걸지 않습니다.
마지막 구간이 체결됐을 때 내 전체 자금에서 감당할 수 있는 비중인지 봐요. 급락 이유가 일시적인 쏠림인지, 코인 자체의 문제인지도 살펴보고요. 끝 구간까지 다 체결되면 더 살 돈이 없으니, 전체 자금을 다 쪼개기보다 일부를 남겨 두는 쪽이 마음이 편해요.
가장 낮은 구간까지 다 체결됐을 때 코인에 들어간 총액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인지, 처음에 묶이는 잔고가 얼마인지가 주문을 나누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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