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금 주소 화이트리스트는 꼭 설정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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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코인을 어느 정도 보관 중이고 외부로 자주 보내지 않는다면 켜 두는 쪽이 안전해요.
화이트리스트는 미리 등록한 주소로만 출금되게 막는 기능이에요. 보낼 수 있는 주소를 내가 미리 정해 두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한 오해를 두 가지 짚을게요.
1) 2단계 인증을 켰으니 충분하다: 2단계 인증은 로그인이나 출금 때 비밀번호 말고 한 번 더 확인하는 장치예요. 그런데 가짜 사이트에 속아 인증번호를 넘기거나 휴대폰이 장악되면, 공격자가 자기 주소를 넣고 출금 인증까지 통과할 수 있어요. 화이트리스트는 이 뒤에 한 겹을 더 두는 방식이에요.
2) 켜 두면 해킹이 완전히 막힌다: 그렇지 않아요. 계정이 뚫려도 공격자가 자기 주소로 바로 빼내기 어려워지고, 새 주소를 추가할 때의 대기 시간 동안 내가 알림을 보고 대응할 틈이 생긴다는 정도예요. 이미 등록된 주소가 잘못 들어가 있거나, 등록된 주소 자체가 내 것이 아닌 경우는 못 막아요.

운영자님의 댓글
실제로 할 일을 순서대로 적어 볼게요.
1) 내가 쓰는 거래소에 이 기능이 있는지 보안 설정에서 먼저 보세요. 이름과 방식, 대기 시간은 거래소마다 달라서 설정 화면 안내 문구를 읽어 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2) 자주 보내는 주소부터 등록하세요. 내 개인 지갑이나 다른 거래소 입금 주소 같은 곳이요. 주소는 직접 치지 말고 복사해서 붙여 넣은 뒤 앞뒤 몇 글자를 눈으로 맞춰 보세요. 코인마다 네트워크(전송 경로)가 있으니, 어느 네트워크용 주소인지도 같이 확인해야 해요.
3) 불편한 점은 미리 알아 두세요. 새 주소를 추가하면 일정 시간 동안 그 주소로 출금이 안 되기도 해요. 이렇게 보안 때문에 출금을 잠시 보류하는 걸 출금 지연이라고 해요. 급하게 새 주소로 보내야 할 때 발목이 잡힐 수 있으니, 여유 있을 때 등록해 두는 게 좋아요.
4) 처음 등록한 주소에는 소액을 먼저 보내서 잘 도착하는지 확인하세요.
5) 보낼 일이 거의 없고 금액도 작다면 꼭 켜지 않아도 돼요. 그럴 땐 2단계 인증, 출금 알림, 로그인 기기 관리라도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