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청산 가격 계산을 직접 해 보면 주문창 숫자와 왜 조금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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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1,000원인 코인을 10배 레버리지 롱으로 잡으면 청산 가격은 약 905원 근처예요. 선물 청산 가격 계산은 진입가와 레버리지만 있으면 대략 나옵니다. 롱 포지션은 가격이 오르면 이익을 보는 쪽에 건 상태고, 진입가는 그 포지션이 체결된 가격이에요. 청산 가격은 손실이 커져서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정리하는 가격이고요.
예시 조건은 이렇게 잡아요
가격 1,000원짜리 가상의 코인에 증거금 10만원을 넣고 10배 롱을 잡는다고 해 볼게요. 증거금은 포지션을 열려고 맡겨 두는 내 돈이에요. 포지션 크기는 10만원 × 10 = 100만원어치, 수량은 1,000개가 됩니다.
유지증거금은 포지션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남아 있어야 하는 증거금이에요. 여기서는 포지션 가치의 0.5%로 둘게요. 수수료와 펀딩비(롱과 숏이 서로 주고받는 비용)는 일단 뺍니다.
어림으로 구하면 몇 원일까?
10배라는 건 증거금이 포지션의 10분의 1이라는 뜻이에요. 가격이 10% 떨어지면 증거금이 거의 바닥나거든요. 여기서 유지증거금 0.5%만큼은 남겨야 하니 버틸 수 있는 폭은 약 9.5%입니다.
식으로 쓰면 진입가 × (1 − 1/레버리지 + 유지증거금률)이에요.
- 10배: 1,000 × (1 − 0.1 + 0.005) = 905원
- 20배: 1,000 × (1 − 0.05 + 0.005) = 955원
- 5배: 1,000 × (1 − 0.2 + 0.005) = 805원
20배는 약 4.5%만 떨어지면 청산돼요. 레버리지를 올릴수록 청산 가격이 진입가에 바짝 붙는다는 걸 숫자로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풀면 왜 조금 낮게 나올까?
청산되는 순간은 남은 증거금과 유지증거금이 같아지는 때예요. 가격을 P원이라 하면 남은 돈은 100,000 + (P − 1,000) × 1,000이고, 유지증거금은 P × 1,000 × 0.005 = 5P입니다.
100,000 + 1,000P − 1,000,000 = 5P 이니까 995P = 900,000, P는 약 904.52원이에요. 어림값 905원과 0.5원쯤 차이가 나요.
이유는 간단해요. 어림식은 유지증거금을 진입가 기준(5원)으로 잡는데, 실제 청산 시점은 가격이 이미 떨어져 있어서 유지증거금이 약 4.52원으로 조금 줄거든요. 그만큼 청산 가격도 살짝 내려갑니다.
화면 숫자가 또 달라지는 이유
수수료가 들어가면 더 움직여요. 예를 들어 진입 수수료가 포지션의 0.05%(500원)라고 가정하면 남는 증거금이 99,500원이 됩니다. 그러면 995P = 900,500이라 P는 약 905.03원이에요.
이 밖에도 쌓인 펀딩비가 반영되고, 포지션이 커질수록 유지증거금률이 올라가는 구간제를 쓰는 곳도 있어요. 청산 기준도 마지막 체결가가 아니라 마크 가격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크 가격은 순간적인 급등락에 억울하게 청산되지 않도록 따로 계산해 쓰는 기준 가격이에요.
주문 전에 어떤 숫자를 맞춰 볼까?
가장 먼저 마진 모드가 격리인지 교차인지 봐요. 교차는 계좌 잔고 전체가 증거금으로 묶여서 청산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다음 내 포지션 크기에 해당하는 유지증거금률, 그리고 여러 번 나눠 체결됐다면 평균 진입가를 확인해요. 이 세 가지를 넣어 계산한 값이 주문창 청산가와 몇 원 안에서 맞으면 원리는 제대로 잡은 겁니다.
가상 예시로 정리하면 1,000원에 10배 롱은 어림 905원, 정확식 약 904.52원이고, 수수료를 가정하면 약 905.03원이에요. 결국 진입가보다 약 9.5% 아래가 청산 가격 근처라는 감각이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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